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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툭하면 바뀌는 기차시간

삼랑진은 세 갈레 물줄기가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밀양강과 낙동강과 바닷물이 어우러져 삼랑(三浪)의 강으로 이어진 삼랑진은 험준한 산과 강으로 인해 버스길이 좋지 않다.


부산과 근접한 곳에 있으면서도 교통이 불편하고 서민들은 오로지 기차에만 의존하여 살아가게 된다. 그런 서민들에 대한 편의는 고사하고 툭하면 바뀌는 기차 시간에 불편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수십 년 동안 오전 10시 10분쯤 삼랑진역에 정차하던 기차가 갑자기 어느 날 없어졌다.


특히, 타 지역 사람들이 그 시간의 기차를 이용한다. 또한 염동, 안태, 미전 동네를 가는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마을버스 3대가 역에 대기하였다가 10시 10분 기차가 도착하면 그들을 싣고 운행을 한다.


 종점인 염동마을까지 들어가는데 여섯 부락의 마을이 있다. 그런데 이처럼 이동하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고 있으니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

 

삼랑진은 산세가 깊고 수려하며 멋진 산이 많은 곳이다.

안태 금호산, 염동 구천산, 만어사가 있는 자성산으로 암자와 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생각된다.
 

교통이 원활해야 사람들이 찾아오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될 텐데 오전시간의 이동을 가로 막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차편의 시간이 맞지 않아 곤란을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겠지만 기차는 반드시 교통수단이 되어야하고 사람들 발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차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정말 의문스럽다.

최경화/주부기자단장

2019-02-18 오전 10:38:39, HIT : 471, VOTE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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