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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전통의 밀양, 마라톤 물결
1만여 참가자, 성숙된 시민의식 돋보여
[2005-03-23]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가 살아 있는 밀양에서 열리는 제2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동호인 8,500여명과 가족, 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지난 27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는 김용갑 국회의원, 이상조 시장, 장익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이병희 도의원, 박태희 도의원, 정수일 경찰서장, 문병환 농협 밀양시지부장 등 내빈과 밀양시육상경기연맹 강기정 회장 외 임원진 등과 시민, 마라톤 참가자 등 10,000여명이 참석하여 개회식을 가지고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km, 5km 순으로 10여분의 간격을 두고 마라톤대회를 가졌다. 

 

이상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과 웰빙을 통한 가지관리가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마라톤을 통한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을 지키는 국민의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에서 제2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들을 환영한다”며 “자신의 체력과 몸에 맞는 페이스로 성적이나 결과를 떠나 자신의 몸상태를 살피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히면서 밀양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농산물 등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어 각 지방으로 돌아가 많은 홍보를 당부하였다. 

 

제2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하프, 10㎞, 5㎞ 등 3개 부문에 8367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남자 7037명, 여자 1330명이 밀양시내와 부북면 일대 마라톤 공인코스를 힘차게 달렸는데, 코스별로는 하프 4476명(남 4085명, 여 391명), 10㎞ 2769명(남 2267명, 여 502명), 5㎞ 1122명(남 685명, 여 437명)이다.  

 

참가자를 시·도 별로 나누어보면 경남이 38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2199명, 울산 828명, 경북 656명, 대구 701명, 경기 55명, 서울 28명, 충북 17명 순으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전국대회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회 최고령은 참가자는 10㎞ 남자 강재도(84·대구시)씨, 여자는 최을해(71·부산시)씨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최연소자는 5㎞에 참가한 쌍둥이 남매인 한정익(4·마산시)군, 한전효양이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 일본 8명, 필리핀 2명, 미국1명, 중국 1명 등 12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시내 일부구간의 차량의 통제가 있었지만 시민들은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동참하였고 마라톤 동호인이 달리는 도로변에 많은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따끈한 차와, 떡국, 어묵 등을 무료로 참가자들에게 제공하여 인기를 끌었으며, 무안농협 등에서 청량고추 등을 나누어 주며 밀양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였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단체가 모임 등에서 참가한 선수들에게 부스를 설치하여 편의를 제공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단체나 기업을 홍보하가 위해 특색 있는 의상과 두구 등을 이용해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배(comando62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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