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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 (山慈姑)

[2020-04-06 오전 10:15:34]
 
 
 

산자고 (山慈姑)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양지바른 풀밭에서 볼 수 있으며 꽃대는 높이 15-30cm정도로 꽃은 4-5월에 핀다.

이 식물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는데...

자고(慈姑)는 자비로운 시어머니라는 말로서, 옛날에 홀로 어렵게 아들을 키운 집에 어느 누구도 가난 때문에 시집을 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해 봄날 한 처녀가 보따리를 들고 나타났다. 물어보니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다가 아버지가 죽자 유언에 따라 그곳으로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 처녀를 며느리로 삼았다.

그들은 아주 행복했지만 사람들이 부러워했기 때문일까? 그만 며느리가 등창이 나고 말았다. 날로 고름이 심해졌으나 돈도 없고 의원을 찾아갈 수도 없이 보내다가 어머니가 우연히 산에서 이 꽃을 발견해 며느리의 등창이 난 곳에 발랐더니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로 이 작은 꽃을 산자고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배재흥/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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