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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3)
Santiago 숲속 순례길 자연을 생각하며 걸으며
[2020-07-15 오후 8:33:13]
 
 
 

Santiago 숲속 순례길 자연을 생각하며 걸으며

(Roncevaus-- Zubiri-- Pamplona 43.5km)

프랑스 셍--삐에--뽀흐에서 Roncevaus 까지

 

첫 코스가 제일 난코스이다 프랑스 스페인에 걸쳐있는 피레네 산맥을 넘어야했다. 28km 중 산길이 한 20km 정도 되었다.

Roncevaus 2km 정도 앞둔 비탈길은 순례길 중에서 죽음의 코스나 다름없었다. 무거운 배낭이 달라붙어있으니. 요새 비수기라 배낭을 다음 목적지까지 배달해주는 동키 서비스가 중단되어 죽으나 사나 배낭과 함께해야한다.

어제 첫 코스를 무사히 완주하고 긴장을 푸니 온몸이 쥐가 난 듯이 뻣뻣해졌다. 따근한 물에 샤워를 하고나니 영 살만했다. 여기 Pilgrim Refuge 숙소 12인용 토미토리가 무척 많다. 오늘 단 한칸 도미토리가 문을 열었다. 어제 생장피에데에서 잔 4명 그리고 호주에서 온 4명 가족 모두 8명이다 . 우선 사람 수가 적어 홀가분했다.

무사히 한밤 보내고 새벽 3시 경 일어났다. 평소대로 시간을 보냈다. 새벽 5시에 아침을 먹었다. 어제 준비해둔 샌드위치와 빵 그리고 호두 땅콩 견과류 커피 큰 한 잔 금세 배가 불룩해졌다. 과일과 채소가 없어 좀 서운했다.

오늘은 마르코한테 양해를 구하고 새벽 6시경 숙소를 출발했다. Roncevaus 에서 Zubiri까지 21.7km . 잠시 오늘 코스 정확한 지도 및 코스를 숙지하고 손전등을 들고 나섰다.

약간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 새벽에 누가 이 가난한 순례자를 해코지 하겠느냐 하는 자신감이 들었다. 오늘 이렇게 새벽부터 설치는 이유는 보통 순례자들이 걷는 두 코스 44km를 걷기 위해서이다.

Roncevaus 에서 Zubiri까지 22km Zubiri 에서 Pamplona까지 22km 44km가 오늘 목표다. 좀 멀다는 느낌이 들었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손전등으로 앞을 비쳐가며 밀림같은 숲속 순례길을 걸었다. 성 야고보 선지자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걷고 또 걸으면서 하늘 복음을 전했으라 생각되었다.

이 순례길은 마치 우리나라 여느 산 등산로 같았다. 수북히 쌓인 낙엽 위로 한발 한발 내딛는 촉감이 며칠 간 쌓인 피로와 고뇌를 한꺼번에 힐링 시켜주는 것 같았다.

한 두어 시간을 걸었다. 아침 8시경 쯤되니 어둠이 물러갔다. 간간히 펼쳐진 새색시 같은 풍경들이 내 발목을 잡았다. 중세 유럽풍 교회들이 동네마다 명당자리에 자리 잡고 있었다.

산세나 숲속 나무나 모두가 우리나라 여느 산 같았다. 새들의 노래 소리가 숲속 오케스트라로 내 마음에 와 닿았다. 비록 배낭은 좀 무거워도 숲속 순례길이 가져다 준 환희 때문에 무게를 느끼지 못했다.

오늘 일기예보에 오전 9시부터 비가 온단다. 제 시간에 비가 내렸다. 찔끔찔끔 한 5밀리 내외였다. 빗속 순례길 그 정취 중년 소년 필자에게 한편의 동시로 와 닿았다.

출발해 6시간 정오 12시경에 1차 목적지 Zubiri 에 도착했다. 동화 속 그림 같은 작은 도시였다. 첫 관문이 중세에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였다. 몇 커트하고 이 동네 순례길을 탐방했노라 는 세요(기념 도장)를 받기위해 발렌찌나 상점을 찾았다. 간이 음식점이라 즉석 점심도 때웠다.

한 시간 정도 쉼의 시간을 가진 후 2차 목적지 Pamplona로 향해 나섰다. 22km 현재 컨디션으로 넘 멀어 보였다. 12km 쯤 걸었다. 순례길 옆 차도 옆에 택시 한대가 서 있어 순례자로 룰을 파괴하고 말았다.

늘 나이를 잊고 마치 30대 쯤 되는 걸로 착각한 필자에게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진리를 터득했다. 그나저나 오늘도 장장 34km 정도는 워킹한 셈이다. 오늘 길고 긴 순례자 숲속 길 혼자만의 감동되는 묵상의 길이 되었다. 오 주님 감사합니다. 독백으로 감동 감격했네.

길을 몰라 헤맬 때 친절히 안내해준 헤레미야

주태균/코이카1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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