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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발전의 맥 ‘물’

[2020-06-29 오전 11:44:59]
 
 
 

스위트 워터 타운(2)

 

문명 발전의 맥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온 맥락을 살펴보면 물과 땅의 합리적 이용에 있다. 마하(Mach)속도의 제트 여객기 여행이 대중화된 오늘날에도 여전히 물과 땅을 이용하는데 지혜가 집중되고 있다. 이 차()에 인류가 물과 땅을 어떻게 이용해 왔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물과 땅(土地)은 불가분의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며 문명발전의 요체(要諦)가 되었다. 왕관이 순금이 아닌 합금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아르키메데스가 물이용 기술의 창시자(創始者)이다.

그는 BC 3C경에 양수기를 발명하여, 가정이나 사무실, 공장 등에서 오늘날의 틀면 쏴 시대를 열었다. 본 펌프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의 발명으로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았다. 이에 소방차, 농약살포 등 각종 문명이기(利器)와 즐기는 물-미끄럼틀, 댄싱 분수, 나아가 AC전원을 저장하는 양수발전소까지 등장하게 만들었다.

 

살기 좋은 땅은 물을 길어오기 편한 평원이다. 4대문명의 발상지도 강가 평야지대고,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큰 강가는 대도시가, 작은 강가는 군소도시가 발달되어 있다.

이렇게 평지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도시가 형성되었고, 도심 땅이 부족하게 되자, 단층 평면 건축물에 한을 녹였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초기엔 사다리로, 계단으로 진화하면서 다층으로 건물을 짓는 용적률의 개념을 잉태했다.

이를 지켜본 오티스가 드디어 엘리베이터를 발명(1853)해 오늘날 빌딩이 숲을 이루는 수직 점령의 꿈을 실현시켰다. 초기 승강기 제조기술은 초보적이었고, 도시로 몰려드는 인구에 비해 땅 부족은 여전해지자, 평면으로 광역화되기에 이르렀다.

산업혁명의 여파로 도시로 몰려든 인구이동 수요를 마차로 감당이 안 되자, 발명 10년 후인, 1863년 피어슨은 매캐한 연기와 가스를 내뿜는 증기(蒸氣) 기차로 지하철 시대의 서막을 장식했다. 다시 23년이 흐른 1886년 칼 벤츠가 말이 끌지 않는 마차 -오늘날의 자동차를 발명하여 평지와 고지의 가치를 역전시켜 놓았다. 우리나라는 고 정주영 회장의 선경지명으로 일찍 자동차 문명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이제 다시 물 문제로 돌아와, 청정수는 오일(oil)보다 더 고가인 시대로 변천되었다. 수로(水路)는 인도보다, 차도보다도 우선이다.

버리는 물 통로로만 생각하던 수로를 필자는 자원화하기로 결심하고 수질개선과 소득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에코-(eco-)를 발명하였다. 세계 각국은 물 부족에 초비상이고, 아직 해결을 못하여 안달이지만 맑은 물 확보는, 부족보다 더 시급한 과제란 걸 인식해야 할 시대가 도래(到來)했다. <차회 계속>

문명발전의 맥(땅과 물)

 

박삼식/기술사업정책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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