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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버섯

[2020-08-26 오후 5:39:15]
 
 
 

망태버섯

 

버섯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망태버섯은 보통 8~9월 중순까지 그늘진 숲속이나 대나무밭에서 자라기도 하며, 비가 내린 다음날 아침 일찍 홀연히 나타났다가 하루가 지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재약산 사자평을 16년째 촬영하고 있지만 망태버섯을 만난 것은 겨우 네 번에 불과하다.

물론 흔한 버섯은 아니지만 워낙 피고 지는 시기가 짧아 좀처럼 만나기 힘든 버섯이다.

 

망태버섯의 꼭대기는 백색의 섬세한 그물눈으로 여기에 점액성 물질이 덮여 있고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 이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악취이며 점액성 물질에 포자가 있어서 파리 같은 곤충 등의 몸에 붙어서 포자를 퍼뜨린다.

 

배재흥/풍경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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