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1.18 11:41
 
전체 사회 행정 교육 경제 정치/종교 문화/역사 복지/건강 스포츠/여행 밀양방송
 
박스기사
 전체
 살며 생각하며
 시가 머무는 자리
 마음의 창
 재약산의 숨결
 소설
 현지르뽀
 歷史속의 密陽人
 문학/예술
 가치핸들
 기획
 社說
 기고
 인물
 역사의 향기
 미담 속으로
 책이야기
 건강시대
 대선을 향한다
 총선을 달린다(밀양)
 발언대
 독서 산책
 밀양아리랑글판전
 낙숫물소리
  가장많이본뉴스
밀양인재 꿈을
아버지의 무늬
택시, 죽어도
끊임없는 연구
밀양 2개사와
살을 빼는 세
자두
한국고전번역원
소통과 화합으로
밀양교육지원청
천 년의 미소를
이물질 제거가
밀양문화원 제1
밀양 농·특산물
삶의 변화
밀양시산림조합
가슴이 시원해지
밀양초등학교 6
북쪽에서 온 손
스무살의 농부
 
뉴스홈 >기사보기
하쿠나 마타타

[2021-01-04 오전 11:27:46]
 
 
 

어느새 해가 바뀌었다. 사람마다 새 희망을 갈무리하는 신축년이 되십사 빌고 싶다.

하지만 되짚어보니 미증유의 전염병 공포에, 미친 집값에, 멧돼지에게 쫓겨 다닌 듯한 악몽의 한해였다. 괘씸죄 걸린 공직자더러는 나가라 못 나간다며 온 나라가 시끄럽더니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돼 버렸으니 이 무슨 짓들인가.

경제는 폭망(?)하고 가게마다 폐업딱지가 나붙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춥고 어두운 거리를 헤매고 다니는 이때 코로나 블루(Corona blue)에 안 걸린다면 그는 매우 용한 사람이다.

지난 성탄절에는 산타도 못 왔다. 필자는 동짓날 팥죽도 못 먹고 마트에서 파는 3천 원짜리 밤 단팥죽으로 떼웠다. 동짓날에는 절 팥죽이 제 맛인데 올해는 방역수칙상 팥죽공양도 금지사항이다.

산타는 자가격리 당해서 19일 날 풀린다더니 대신 루돌프 드론이 선물을 실어다 아이들에게 나눠줬다는 소문이다. 하지만 전 국민이 학수고대하는 진짜 선물은 코로나백신인데 무슨 이유로 놓친 것인지, 남들 다 하는 예방접종을 우리는 쳐다만 보고 있어야 하게 생겼다.

이런 백신 격차’(Vaccine devide)는 매우 무섭다. 다른 나라는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 정상을 회복하는데 우리만 코로나 한 겨울이란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는 버나드 쇼의 명언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미증유의 위기란 말은 이런 걸 두고 한 말이지 싶다. 정말이지 캄캄한 수렁에 빠진 듯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다. 제발이지 이 놈의 마스크라도 좀 안 쓰고 다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지나간다고 했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기 마련이다. 밤이 가장 어두울 때는 동트기 직전의 한 순간이란다. 감염병의 대확산으로 3차단계가 논의되고 영국 등지에서는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했다. 미국서는 사망자가 35만 명을 넘었다. 이런 절체절명의 순간 미국 FDA가 백신 사용승인을 했다는 것이야 말로 위기일발이라 해야 하겠다. 참말이지 신은 감당 못할 시험에는 들지 않게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풀이 죽어서 끙끙 앓지 말고 소리를 합해 하쿠나 마타타!”를 외쳐보자. “다 잘 될거야!” No problem!하쿠나 마타타. 그리고 바비 멕퍼린(Bobby McFerrin)의 노래 걱정 마, 행복해라도 참 좋다. 그 아카펠러곡 “Don’t worry, be happy”를 부르다 보면 절로 걱정이 사라지고 희망이 솟는 느낌을 받는다. 괴롭지만 아이구 나 죽네...” 엄살을 부리면 더 괴로워진다.

지난해의 사자성어가 아시타비’(我是他非)라고 한다. 나만 옳고 너는 틀렸다며 싸우고 있다. 하지만 새해 신축년은 소띠 해 아닌가. 싸움질 할 줄도 모르고 착하고 성실하며 강하고 묵묵히 고된 일을 견디는 우심(牛心)을 닮자고 제안하고 싶다.

새해에는 코로나의 종식에다 양대 시장선거, 2022대선의 준비작업 등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큰일을 앞두고 제발 서로 싸우질랑 말고 어려움을 나누는 상생의 정신을 기대하고 싶다. 어려움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불어난다고 한다.

 

배철웅/칼럼니스트

배철웅

 
 
 
내용
이름
   비밀번호
     
     
     
     

최근기사
밀양시체육회 법인화 위한 첫 걸음
수중 부유물의 행로
뜸의 해독(解毒) 기능
창조의 에너지
공공의료가 답이다
줄 타는 거문고 술대
뒷기미의 겨울
상상! 그 즐거움은
이정자 작품
동네 한 바퀴
감동뉴스
이웃과 나누는 행복한 일상
홀로사는 어르신 효도관광
수소원자에너지준위가 E1>E2>E3.
깜짝뉴스
누적 적자경영의 '밀양무역&#
세계최대규모 김치공장 밀양유치 확정
축협, 축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
 
전체 :
어제 :
오늘 :
(50423)경남 밀양시 북성로2길 15-19(내이동) 밀양신문 | Tel 055-351-2280 | Fax 055-354-0288
Copyright ⓒ 밀양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ly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