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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中, 시민·관객과 함께하는 안전한 축제
밀양공연예술축제, 세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 기대
[2020-08-11 오후 3:07:37]
 
 
 

코로나19에 유난히 많은 비를 동반한 장마철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성장한 밀양공연예술축제가 20주년을 맞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밀양의 작은 마을에서 폐교를 활용하여 연극촌을 건립하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20회를 맞이한 밀양여름공연축제는 바람이 분다. 연극, 다시 밀양을 슬로건으로 81일부터 16일까지 밀양아리나(, 밀양연극촌)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대학극전, 차세대연출가전, K-Star공연, 초청공연, 부대행사 등 총 70개 팀이 119회 공연을 진행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연극축제인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코로나19와 폭우의 어려움 속에 시민들과 공연예술인들이 의견을 수렴해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안전하게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대학극전에는 청운대(록키호로쑈), 경성대학교(축하케이크), 극동대학교(돌연변이), 단국대학교(응급환자), 동양대학교(광인들의 축제), 서울예술대학교(DRIVING LOG)등이 참가하여 공연을 펼쳤으며, 미래 한국연극연출가들의 실험무대가 될 차세대연출가전에는 1차와 2차를 통과한 10개 극단과 연출가들이 공연에 펼친다.

한편, 지난 7일 전야제 행사에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우리나라 유일의 대형 야외공연장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세찬 비바람에도 아랑곳없이 철저한 방역과 한자리 건너 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강우에도 함께 즐기는 축제로 승화됐다.

이날 대경대학교 연극학과, 모델학과, 국제스포츠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공연예술팀들과 시민 및 프로 예술가들이 콜라보로 만드는 주제공연으로 진행된 전야제 행사에는 밀양시 박일호 시장, 밀양시의회 황걸연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기관 단체장, 밀양공연예술추진위원회 김건표 위원장과 위원, 특별히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시작한 주역인 이상조 밀양시장과 장익근 시의회 의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밀양출신 연극인으로 손숙 환경부장관, 대경대학교 이채영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밀양시 박일호 시장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제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많은 비로 불편함이 많았지만 엄청난 박수와 함성으로 격려해 주시는 시민과 관람객,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어 준 출연진 등의 열정을 보았기에 더욱 안전한 축제로 아시아 최고의 공연예술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밀양공연예술축제는 8일에는 국내 고정 관람객들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해 한국연극 베스트에 선정된 극단 마방진의 낙타상자’(고선웅 연출)가 개막작으로 관객들과 만났으며, 16일까지 극단 사다리의 한여름밤의 꿈’(임도완 연출), 기국서 연출의 76극단 엔드게임’, 극단 현장의 정크, 크라운’, 공산집단 뚱딴지의 코뿔소’, 한국연극 대상작품인 극단 인어의 빌미’(최원석 연출)와 밀양공연예술추진위원회 올해의 연극인으로 선정된 박근형 연출가의 작품 등을 볼 수 있어 밀양의 한여름 밤을 연극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인극전을 비롯해 4편의 국내 대표적인 극단들의 가족극, 뮤지컬과 지역우수작품 등 40여 편이 넘는 작품이 공연되고 박근형전 세미나와 시민이 자체적으로 주도하는 시민예술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16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상과 함께 폐막식이 열리게 된다.

특히,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진행되는 밀양아리나 주변 74675규모의 꽃홍련, 백련, 식용홍련, 수련, 수생식물 등 다양한 연꽃이 만개하고 있어 사진작가,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연을 활용한 연 국수, 연잎 가루, 연잎 차 등 가공식품과 농산물도 판매하고 있어 연꽃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박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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