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1.26 11:5
 
전체 사회 행정 교육 경제 정치/종교 문화/역사 복지/건강 스포츠/여행 밀양방송
 
박스기사
 전체
 살며 생각하며
 시가 머무는 자리
 마음의 창
 재약산의 숨결
 소설
 현지르뽀
 歷史속의 密陽人
 문학/예술
 가치핸들
 기획
 社說
 기고
 인물
 역사의 향기
 미담 속으로
 책이야기
 건강시대
 대선을 향한다
 총선을 달린다(밀양)
 발언대
 독서 산책
 밀양아리랑글판전
 낙숫물소리
  가장많이본뉴스
밀양인재 꿈을
아버지의 무늬
끊임없는 연구
택시, 죽어도
살을 빼는 세
밀양 2개사와
뜸의 해독(解毒
자두
소통과 화합으로
밀양교육지원청
주식 사려고(?
천 년의 미소를
밀양시산림조합
밀양문화원 제1
이물질 제거가
삶의 변화
밀양초등학교 6
가슴이 시원해지
밀양 농·특산물
북쪽에서 온 손
 
뉴스홈 >기사보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2020-11-27 오후 4:54:52]
 
 
 

일론 머스크는 미국인이다. 그러나 원래는 유태인이며 못 말리는 괴짜다. 그의 회사 스페이스x사는 2024년에 화성궤도에 우주선을 보내고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이주를 실현시키려고 한다. 지구가 핵전쟁이나 환경오염으로 황폐화하는 때를 대비, 화성에 인류의 새 터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리질리언스(Resilience)란 유인우주선 발사에 성공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은 하루에 2천 명씩 코로나로 죽고 현직 대통령은 선거에 지고서도 승복을 거부하고 있다. 극심한 양극화, 인종갈등, 폭력, 분열 등 저게 우리가 부러워하던 미국인가하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미국에는 머스크 같이 끊임없이 추구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기에 아직도 미국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우리는 우주는커녕 신세대의 장래희망 1호가 건물주, 2호는 공무원이라고 한다. 생명을 걸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기보다 양탄자 밑의 벌레처럼 편케만 살며 엔조이하자는 무사안일주의가 젊은이들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다.

우리 어릴 적에는 달랐다. 헐벗고 배고팠지만 소년이여 꿈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라는 문장을 외우며 자랐다. 누가 물어보면 과학자, 선장, 대통령, 의사, 소방수 등이 장래 희망이었다. 필자는 마적(馬賊)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장총을 메고 말을 타고 광대무변의 황야를 끝없이 달리고 싶었다.

우리의 꿈은 황당했지만 아름다운 동요를 부르며 컸다. 그러나 요새 어린이들은 동요도 안 부른다. 아니 못 부른다. 가슴 속에 꿈이 있어야 고운 노래가 나오지 경쟁논리나 배우는 사막과도 같은 가슴에서 어찌 노래가 나오는가. 지금 아이들은 꽈배기처럼 몸을 꼬며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따위의 노래나 부르며 자란다.

예의 일론 머스크는 유태인이다. 유태인은 우수하고 괴짜에 괴물도 많다. 미국의 유태인거리에 가보면 옆머리털을 땋아 내리고 거지 동냥자루 같은 걸 옆구리에 차고 다니는 차림새부터가 괴물들이다.

그러나 유태인이 얼마나 우수한가는 귀가 따갑게 들어왔다. 예수님을 비롯, 칼막스, 아인슈타인 등 역사를 바꾼 사람이 많고 올 노벨상 수상자 중 2명은 유태계다.

필자는 루스 실로가 쓴 유태인의 천재교육을 번역, 민예사에서 발간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창의성은 오랜 세월 고생하며 세계를 떠돈 디아스포라(Diaspora)’와 교육에서 나왔다고 토인비는 말했다. 그들의 교육은 1. 경쟁보다 개성을 길러준다. 경쟁을 하면 금메달은 하나지만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지면 공존과 협조가 가능해진다. 2. 교육은 질문하는데 있다. 애들이 학교 갔다 오면 엄마는 몇점 받았냐?”가 아니고 무슨 질문을 했나?”하고 물어본다. 3.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것이 교육이다. 주입식은 교육이 아니다. 4. 끝없이 책을 읽는다. 유태인은 책 읽는 민족이다. 5. 어른과 어린이를 공경하지만 교육적 매, 사랑의 매도 아끼지 않는다.

우리는 학교건 강연이건 아무도 질문을 안 한다. 질문하면 실력이 들어나기 때문일까. 이스라엘에 여행한 한국인이 유태가정에 초대돼 갔다. 그런데 식구대로 질문을 어찌나 해대는지 저녁 먹을 틈이 없더란다.

위는 빨강, 밑은 파랑의 태극기는 남북분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지요? 태극기 네 귀퉁이에 흩어져있는 막대기는 분열의 상징처럼 보이는데 어찌 생각하세요? 그런 당돌한 질문까지 하더란다. 그들이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버릇은 교육에서 나왔고 거기서 경쟁력이 생긴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다는 것이다.

 

배철웅/칼럼니스트

배철웅

 
 
 
내용
이름
   비밀번호
     
     
     
     

최근기사
혼인·출생신고 기념 포토존
스마트 6차 농업 밀양 르네상스 시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
밀양시체육회 법인화 위한 첫 걸음
수중 부유물의 행로
뜸의 해독(解毒) 기능
창조의 에너지
공공의료가 답이다
줄 타는 거문고 술대
뒷기미의 겨울
감동뉴스
이웃과 나누는 행복한 일상
홀로사는 어르신 효도관광
수소원자에너지준위가 E1>E2>E3.
깜짝뉴스
누적 적자경영의 '밀양무역&#
세계최대규모 김치공장 밀양유치 확정
축협, 축산물품질경영대상 수상
 
전체 :
어제 :
오늘 :
(50423)경남 밀양시 북성로2길 15-19(내이동) 밀양신문 | Tel 055-351-2280 | Fax 055-354-0288
Copyright ⓒ 밀양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ly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