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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창출소재 마련

[2020-04-07 오전 9:58:43]
 
 
 

가고픈 밀양! 살고픈 밀양!

성장 동력 창출(3)

 

동력 창출소재 마련

종남산에 올라 사방을 내려다보면 밀양의 산업현장이 한눈에 들어온다. 깻잎, 딸기, 고추를 재배하는 즐비한 비닐하우스와 벼농사의 단조로운 이분(二分) 수익구조다. 그나마 요즘은 소득이 조금 나아진 상태다. 하지만 주곡과 채소농사를 아무리 짓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킨다 하더라도 농사지으려 밀양으로 이사 올리는 만무하다. 모름지기 도시는 인구가 늘어야 한다.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된 자본주의 경제체제는, 큰 틀에서 생산과 소비 두 도시로 대별(大別)된다. 즉 사람은 사업이 잘 되거나 임금이 높은 곳을 찾아 떠나 살게 되고, 또 레저(leisure)나 힐링(healing)은 적은 돈으로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선다.

따라서 좀 속된 표현으로 돈 벌기 좋은 도시이거나, 외래(外來)객이 돈을 많이 쓰는 도시라야 한다. 본 원칙에 입각한 정책은 성공할 수 있고, 이를 살리지 못하는 전략은 실패하기 마련이다. 소득이 높은 도시로 발전을 꾀하려면 기업유치가 절대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나노공단의 기업유치에 도움이 되는 전략이어야 하고, 또 최우선 시행되어야 한다는 데는 이론(異論)이 없으리라 본다. 이점에 주안하여 고찰한다면 과연 무엇을 행하여 본 문제를 해결할까를 고민하게 된다.

()에게는 당근을 내놓으면 되지만, 기업유치엔 명약도, () 전략도 안 먹힌다. 취약한 재무구조에 더구나 뒤늦게 출발한 후발주자인 밀양시가 택할 수 있는 방안은 그동안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극단 처방만이 솔루션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혁신지향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 과거 관행/관례를 쫒아서는 얘기 자체가 되지 않는다. 종래 일반화된 성공 개념이나 사고(思考)로는 수용하기 곤란한 대안이다. 하지만 필자는 성공을 확신할 수 있다. 고수익 일터가 늘어나는 도시로 가꾸면 된다. 장대한 프로젝트의 첫 단추는 퇴로리에 있는 가산저수지로부터 시동을 건다.

A여수마을 저수지 축조. B수차로 겸용 터널 건설, C가산저수지 수원(水源) 대체, D가산저수지부지 매각, E성장 동력 창출

박삼식/경영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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