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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차(差) 천연 양수기

[2020-05-15 오후 1:46:24]
 
 
 

가고픈 밀양! 살고픈 밀양!

성장 동력 창출(6)

 

수위차() 천연 양수기

 

추후 물 수요가 팽창하면 대항저수지 상부에 소형 못을 한 두어 개 더 축조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한 가산저수지 제방을 헐고 부지를 정비하면서 잊지 말고 챙겨야 할 것은 퇴로 쪽으로는 도랑을 남겨놓아야 할 일이다. 신위양지 쪽에서 내려오는 물을 함께 제대천으로 흐르게 하든지, 아니면 복개(覆蓋) 처리도 괜찮은 생각이다.

용도전환에 호응해준 보답으로 공장부지 지하를 관통하는 십자형 도로를 구축해 인근 주민에게 편의를 도모할 것을 권한다. 본 내용이 활자화되면 다양한 반응이 나오겠지만, 본 저수지의 최대 수혜자인 월산마을을 보면 필자의 의도를 헤아릴 수 있으리라. 저수지 가치는 시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한다. 마을 안으로 교행은커녕 차량이 진입하기조차 힘든 도로형태가 이들의 삶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옥산교 밑의 빈지소 물을 끌어와 보태어 부북면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구상해 보았다. 아직 인류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유독(惟獨) 필자만의 발상이다. 화장품회사의 영업사원 모집은 피부 결이 고운 여성을 선호한다. 영업사원의 피부상태가 화장품의 품질을 간접 보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 이용 기술자체를 관광자원화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김제벽골제는 커다란 전시관을 건립 교육/관광용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 반면 수산벽골제는 초라한 대접을 받고 있다. 또한, 용두보에 대한 홀대이다. 왜인(송하 정치량)이 건설(1907)했다고 배척하는지는 모르지만, 물 이용 기술의 효시인 것만은 자명하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감탄을 받을 밀양의 관광자원임에는 틀림이 없다. 따라서 앞으로 건설될 밀양의 에코-보와 함께 트라이앵글로 구성해 수자원 및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

수위차(水位差) 양수 시스템은 상부(여수마을) 저수지 물의 유속(수압)을 이용해 수차를 돌려 양수(揚水)하는 원리다. 즉 옥산교 밑의 강물을 끌어와서 그림과 같이 상부 물과 접수(接水)하는 형태이다. 즉 강에서 취수해온 물은 저수지 물이 흐르면 수차가 돌면서 양수가 이루어지고, 정지하면 따라 양수가 중단된다. 이때 강물 취수구에는 한쪽으로만 물이 유동될 수 있는 밸브가 장착된다. 도방동 저수탱크의 수위를 항시 체크하여 상부 저수지 수문 개폐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또 신설할 여수저수지는 수문이 최하단에 위치하도록 설계한다. 수압을 높여 단위 양수 용량을 늘리고, 부유물이 슬러지로 변할 겨를이 없이 바로 흐르도록 시공하여 오염을 방지하고 담수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차회부터 스위트 워터타운이 연재됩니다.>

수위차 양수 시스템

박삼식/기술사업정책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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