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학회, 의열당 창단 100주년기념 문학제
 의열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자
 [2019-11-22 오후 6:14:54]

지난 9일 오후 밀양문학회(회장 이병곡)가 밀양만세운동과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는 4회 밀양의열문학제를 해천광장에서 개최했다.

밀양독립운동테마거리에서 해천광장까지 100여 편의 시화와 깃발이 전시되어 공연자와 참석자 200여 명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병곡 회장은 인사를 통해 민족과 나라를 위해 존귀한 생명을 불사른 의열들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이 문학축제를 마련했다며 축제의 의미를 밝혔다.

교동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사물놀이로 축제의 문을 열었고 밀양소년소녀합창단의 천상의 소리로 들려준 비목을 비롯한 합창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적셨다.

이수진 씨의 트럼펫 연주와 밀양백천 청소년 관악단의 최후의 결전을 비롯한 곡의 연주가 관객들을 깊은 영상의 세계로 이끌어 갔다.

류은미 무용가가 열연한 독립운동가의 영혼을 달래고 넋을 기리는 진혼춤이 가슴 뭉클한 숙연함으로 공연장을 숨죽이게 했다.

김춘복 문학회 고문과 민희재 밀양재능시낭송협회 낭송가, 허은숙 아리랑시낭송회 낭송가의 시 낭송 역시 잔잔한 감동의 물결 되어 가슴을 두드렸고, 소프라노 이성혜 씨의 공연에 이어 문학회 회원 일동과 함께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며 행사의 막을 내렸다.

밀양독립운동테마거리와 어우러진 해천무대에서 개최된 밀양의열문학제는 비록 그 규모는 소박하였지만 준비된 공연 하나하나가 행사의 의미를 되살렸고 밀양인의 가슴에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겨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