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우러진 ‘글’의 향기와 감동
 밀양문인협회 시화전, 삼문동 송림에서 피다
 [2020-10-15 오전 10:00:43]

한편의 를 통해 깊은 감동에 젖기도 하고, 한 줄의 시 구절에 가슴을 저리기도 한다.

시는 문학의 한 장르로 분류되지만 그 속에는 역사도 흐르고 철학도 담겨 있으며 가슴을 감동으로 채우는 감미로움도 있다.

그래서 시인을 언어의 마술사라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압축되고 절제된 그리고 운율과 감동이 담긴 시 150여 편이 자연을 벗 삼아 시화전으로 담겼다.

밀양강 굽이쳐 흐르고 영남루 고고히 내려다보는 삼문동 둔치 끝자락에 밀양의 역사를 쓸어안고 서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 울타리를 배경으로 정갈하게 전시되어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밀양지부(지부장 박태현)가 제39회 밀양예술제를 맞아 시화전을 개최한 것이다.

이 시화전은 925일부터 1031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925일 밀양문인협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소박한 개막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태현 지부장은 코로나로 의기소침해진 밀양시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사랑을 당부했다.

박장길 밀양예총지회장은 밀양문인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고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문인협회 밀양지부는 2001년 설립되어 다양한 활동 전개를 통해 밀양의 시문학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현재 4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