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양심 병들어가는 밀양
 코로나19 거리두기, 삼문동 야외공연장은 쓰레기장
 [2021-09-10 오후 2:57:52]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되면서 각종 모임이나 식당 등 시간과 인원 제한이 강화되면서 야외로 발길을 돌리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밀양의 자리인 보물 제147호 영남루 맞은편 야외 공연장이 시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야외공연장 인근에서 음식물 섭취는 물론, 흡연 등으로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야외공연장 인근에는 쓰레기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먹다 남은 음식물과 쓰레기 등이 분리수거 없이 뒹굴고 있으며, 담배꽁초와 더불어 깨진 술병도 함께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7월 밀양시는 보도자료에서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 관광 데이터 랩자료를 인용하며,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밀양을 찾은 외부 방문객은 6551904명으로 지난해 5974437명보다 577467명이 늘어나 9.6% 증가세로 밀양의 편리한 교통망과 청정한 자연환경이 코로나19 속에서 여행의 일상화라는 최근 트랜드에 가장 적합한 지역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같이 코로나19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닌 밀양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휴식과 힐링으로 삶의 재충전을 하지만 이면에는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로 청정 밀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어 성숙된 시민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편, 삼문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주중에는 그나마 환경직 직원을 중심으로 매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야외공연장을 청소하고 있지만, 주중에는 그러하지 못하기에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다함께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버려지는 쓰레기 등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