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고등학교, ‘공존’을 통한 미래교육 앞장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 관내 사립고 유일 100억 원의 예산 지원받아
 [2021-07-29 오후 4:54:00]

교육부의 정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 사업에 세종고등학교(교장 이종한)가 선정되어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학교시설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맞게 변화시켜 2024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종고등학교는 다양한 측면에서 공존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구와의 공존 :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경상남도 교육청에서는 2025학년도까지 총 예산 13664억 원을 투자하여,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올해 경남 도내 초··고 총 30개교를 선정하였는데, 밀양에서는 사립고 중 유일하게 세종고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100억 원의 예산을 통해 학교 시설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신시킬 예정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란, 환경과 생태를 뜻하는 그린과 첨단 문명을 뜻하는 스마트를 통합한 학교 형태로,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여 제로에너지 그린학교를 구현하며, 미래형 교수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대한민국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하여 새로운 교육체계마련이 요구되고 있으며, 코로나 19 이후에도 신종 감염병 등으로 인한 등교 곤란 상황 재발 등에 대비하여 과밀학급 해소와 학생안전 확보를 위한 공간의 재구조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이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기회로 학교시설의 제로에너지화 및 디지털 기반 교육인프라를 활용하여 미래교육의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재 지구는 기후 위기 시대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이 대두되고 있는데, 기성세대는 미래 세대에게 살고 싶은 지구를 마련해 줄 의무가 있고 이에 모든 사람은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꼭 필요한 학교 모델이며, 밀양에서는 세종고등학교가 그 미래를 실현하고 있다.

세종고등학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올해 2학기까지 학생들이 원하는 교실 모형과 시설을 바탕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사전기획하고, 내년 초까지 구체적으로 설계한 후 착공을 시작하여 2024학년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사회와의 공존 : 사회적협동조합 운영>

세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 중인데, 이 협동조합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 활동과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학생들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무인 매점을 운영하고 있고 가곡동과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계획하는 등 자발적인 학생들의 참여로 공공의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실천하고 있다.

경상남도 내에는 초··고 중에서 단 9개의 학교만이 사회적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고등학교는 교육·복지 유형의 사회적 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는 경제 및 협동조합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가곡동 주변 지역 환경 정비와 사회적 참여활동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환경운동과 연계한 장터운영 등 알차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무엇보다 협동조합을 운영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식품세트 57박스와 아나바다 장터운영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밀양시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였다.

이를 통해 미래 인재로서 필수적으로 지녀야 하는 시민의식을 신장시키는 현장 참여형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세종고등학교의 사회적협동조합은 교육 주체들의 자발적 협력을 바탕으로한 공익적 사업운영 모델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진로진학과의 공존 :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교육부에서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하여 2018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지정, 고교학점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세종고등학교가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란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자율성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역별 다양한 운영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목적으로 시·도교육청이 학교의 자체 계획을 평가하여 지정·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인 세종고등학교에는 시 창작수업 등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다른 고교에서는 개설되지 않은 다양한 진로선택과목이 개설되었다.

또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 사회탐구방법 등 다양한 교과목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며, 이에 필요한 온라인 스튜디오를 교내에 구축하여 원활한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하였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학습 동기와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진로에 맞춘 학습이 가능한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배움이 무엇인지를 찾게 함으로써 진로 개척 역량과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길러줄 수 있으며, 학습자들은 개인마다 학습의 속도가 다르고 학습의 목표도 다르기 때문에 수직적으로 서열화하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저하시킨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단점들을 극복하고, 다양한 능력과 적성을 가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고교학점제는 주어진 교육과정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존재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수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자기 주도적인 존재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세종고등학교에서는 2019학년도부터 사회 교과 특성화학교 운영을 통하여 문·이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탐구방법, 사회과제연구, 국제경제, 국제정치, 교육학등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과에서는 매년 약 1,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창의융합형 과학실 모델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역적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과학적 역량을 향상시켜 과학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랑과의 공존: 사제동행 아리랑길 걷기>

세종고등학교에서는 매년 3회에 걸쳐서 밀양 연극촌, 향교, 추화산성, 연월정등을 이어 걷는 사제동행 아리랑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랜 시간 동안 밀양 아리랑길을 걸으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학교에서는 못다 나눈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교우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산행을 통한 체력 증진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세종고등학교는 전국단위 모집학교이기 때문에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는 밀양의 유구한 역사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하고 밀양에서 자란 학생들에게도 평소 잘 몰랐던 우리 고장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를 마련한다.

사제동행 아리랑길 걷기는 스승과 제자간의 사랑과 친구 사이의 사랑을 키우는 것은 물론 밀양에 대한 애향심을 기르게 한다.

 

<‘공존을 통한 세종고의 미래>

세종고등학교 이종한 교장은 이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하여 미래학교 설립에 앞장서는 동시에, 학생 맞춤형 학교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현재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등 다양한 특색 사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재능을 더욱 성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종한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명문 학교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