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의원직 상실 요동치는 20대 총선
 
 [2019-11-20 오후 4:48:23]

21대 총선 150여일 앞두고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 자유한국당 소속 엄용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새로운 변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엄용수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64월 초 자신의 지역 보좌관과 공모해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이던 안모 씨로 부터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거자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과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16개월과 추징금 2억 원을 선고한 원심이 지난 15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확정됨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 된다는 공직선거법이 적용돼 의원직을 잃게 됐다.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4대와 5대 걸쳐 밀양시장을 역임한 엄용수 의원은 선거구 조정에 따라 밀양·의령·함안·창녕이 단일 선거구로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해 41.6%를 득표하여 무소속 조해진 후보 38.72%, 국민의당 우일식 후보가 9.08%를 각각 물리치고 당선됐다.

내년 4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150여일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에 적용돼 출마를 할 수 없기에 보수 성향이 강한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 차기 국회의원으로 어떤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 제21대 총선 입후보자로 자천타천 45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7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밀양시장후보로 출마했던 조성환 밀양경찰서장이 더불어민주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위원장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야당의 경우 자유한국당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30여년을 준비하였고,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최종 3배수에 포함되었지만 고배를 마신 박상웅 중앙연수원 부의장 겸 인재영입위원이 일찌감치 총선을 염두에 두고 물밑작업을 펼쳐왔으며,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이창연 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창녕이 고향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최근 지역구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해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당내에서 험지 출마를 압박 받고 있어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 출마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밀양·창녕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 18대와 19대 국회의원으로 경남도당위원장과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하였지만,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낙선한 조해진 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과 무소속 출마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우일식 캘리포니아 센트럴대 객원교수가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0년 전통 지역정론지 밀양신문에서는 내년 4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사전 社告(사고)를 통해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군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예비후보 등록 신청일인 1217일을 전후로 상세보도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