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마라톤 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삼일절 기념 밀양역전경주대회 취소
 [2020-02-08 오후 1:02:30]

밀양시는 지난 5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마라톤 대회로 1만여 명에 이르는 마라톤 동호인의 한마당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17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밀양시와 밀양시육상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라 오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6회의 전통을 갖고 있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는 전국 규모 새해 첫 마라톤 행사로 마라톤 애호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전통적인 대회로 올해 9,817명이 참가 신청을 하여 최근 10년 중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223일 오전 10시 밀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대한육상연맹 공인 마라톤코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7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의 참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하프 3,368, 10km 3,505, 5km 2,944명 등 9,817명이 참가 신청하였으며, 신청 접수자 가운데는 외국인 참가자도 지난해 35명보다 많은 미국 등 16개국 56명으로 알려졌다.

밀양시와 밀양시육상경기연맹은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참가선수들이 미리 낸 대회 참가비 일체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반환조치 할 계획이다.

, 밀양시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취소와 함께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66회 밀양역전경주대회도 함께 취소했다.

밀양시의 이와 같은 결정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향후 전파와 추이가 불분명함에 따라 시민과 참가 마라토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밀양시에는 아직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방역과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에 따라 비상방역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